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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슈퍼컴퓨팅 신약개발 플랫폼 '진노바(JIN-NOVA)'로 암 정복 본격 시동

2025.01.21


조안나 제이인츠바이오 대표. 사진 = 제이인츠바이오


2020년에 설립된 제이인츠바이오는 설립 3년 만에 유한양행과 약 43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바이오사이언스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혁신적인 기업이다. 주력 사업 분야는 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로, 빠른 임상 개발 속도를 보이며, 글로벌 항암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제이인츠바이오의 신속한 신약 개발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AI-슈퍼컴퓨팅 신약 개발 플랫폼인 ‘진노바(JIN-NOVA)’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JIN-NOVA는 인공지능과 슈퍼컴퓨터 기술을 융합해 신약 개발의 속도와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분자 시뮬레이션과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약물 효능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해 낸다. 이를 통해 후보 물질 발굴 효능 최적화 약물 디자인 임상 예측 등 신약 개발 전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JIN-NOVA는 특히 ‘공진화 분석’ 기술을 활용해 EGFR 단백질 내 돌연변이와 같은 유전적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공진화 분석 기술은 특정 아미노산 잔기 간 상호작용 패턴을 분석해 돌연변이에 따른 구조적 변화를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를 기반으로 돌연변이를 효과적으로 타겟팅할 수 있는 전략적 약물 설계가 가능해졌다. 또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돌연변이를 예측해 치료제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런 혁신성은 글로벌 시장 선점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이인츠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은 JIN-NOVA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다안 암 연구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화학연구원(KRICT) 등과 협력하며 최고의 연구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함께한 세브란스 종양내과의 조병철 교수, KRICT 신약정보기술연구센터의 이광호 책임연구원,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의 최성균 센터장, DGIST 뇌과학과의 유우경 부교수 등은 제이인츠바이오의 높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력이다.



현재 제이인츠바이오는 총 5개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비소세포폐암 HER2 표적치료제인 ‘JIN-A04’와 EGFR 돌연변이를 타겟으로 한 혁신적인 항암제 ‘JIN-A02’이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2~4%에서 발생하는 HER2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를 겨냥한 경구용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로, 2023년 5월 유한양행에 약 43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존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JIN-A02 경우는 EGFR 돌연변이를 타겟으로 한 세계 최초의 4세대 EGFR 억제제(TKI)다. 이 항암제는 1, 2, 3세대 약물에서 발생한 내성 돌연변이에 대해 높은 선택성을 보이며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임상 1상에서 EGFR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들에게 77.3%의 종양 크기 감소를 비롯한 긍정적인 치료 성과가 입증됐다. EGFR 돌연변이의 경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40~50%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아시아 환자들에게 더 빈번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제이인츠바이오는 JIN-NOVA 플랫폼을 활용해 향후 추가적인 내성 기전을 연구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서 임상 및 메디컬 총괄, 글로벌 CRO 최고전략책임자를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JIN-NOVA를 통한 AI 신약 개발은 기존 신약 개발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최적의 약물 후보군을 선별하고, 임상시험에서 실패 확률을 현저히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와 첨단 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접근 방식을 통해 암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