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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아바이오 'MPT0B640' 삼중음성유방암에도 효능
2020.07.01[2020-06-29]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조시아바이오는 최근 자사의 2세대 열충격단백질(HSP90) 억제제 'MPT0B640'가 삼중음성유방암(TNBC)에도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조시아바이오는 지난달 14일 FDA로부터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췌장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6개 암에 대해 MPT0B640의 임상1상 시험 진행 허가(Study May Proceed)를 승인받았다.
MPT0B640은 기존 HSP90 억제제의 한계점을 개선한 2세대 HSP90 억제제로, 다양한 암세포에서 종양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다중표적 항암제다. 임상 승인을 받은 6개 암 치료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레조르시놀 클래스에서의 유일한 경구 제형 물질로 주목 받고 있다.
조시아바이오에 따르면 MPT0B640은 6개 암 중 비소세포폐암에 이어 삼중음성 유방암에도 효능을 보였다.
삼중음성유방암이란 암 조직에서 에스트로겐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수용체(PR), 표피성장인자(HER-2) 수용체가 모두 음성 반응을 나타내는 유방암을 말한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며, 유방암 발병이 주로 60대에 발생하는 것과 달리 40대에서 주로 발병한다.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은 ER과 PR, HER-2 수용체가 모두 없고, 암세포에서 변이와 재발, 전이가 빠르다는 특징을 보여 일반 항암제로는 치료 효과를 볼 수 없다. 지난 1월 PD-L1 양성인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지만, 유효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실정이다.
MPT0B640은 전임상을 통해 이종 이식편 모델(인간 유방암 세포, MDA-MB-231)에서 종양 성장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시아바이오는 이에 대해 MPT0B640가 다중 표적 항암제로써 ER, PR, HER-2 수용체가 모두 없는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에 희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MPT0B640이 유방암뿐만 아니라 비소세포폐암과 췌장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에도 효과를 보임으로써 올해 진행될 임상1상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조시아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물론 중국 NMPA에도 임상1상 IND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59148&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